출시 한 달 만에 7만 7천 명이 신청한 대출 상품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정부가 서민들의 대출이자 상환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 1년간만 한시적으로 운용되는 고정금리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과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어떤 상품인가요?
특례보금자리론은 최근 금리가 오르며 대출 이자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올해 (2023년) 1년간 고정금리로 주택 담보대출을 지원해주는 상품인데요. 1년간만 한시적으로 운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혜택이 좋은 상품이라는 것을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알아차리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지원대상은?
기존 보금자리론의 경우 주택가격의 기준이 6억 원 이하, 부부 합산소득이 7천 만 원 이하여야만 하는 제약이 있었던 반면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의 기준이 9억 이하라면 대출이 가능하고 소득 기준 제한이 없어 기존 상향된 변동 금리 및 최근 고금리에 부담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3% 초반~4% 초중반의 고정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택가격의 경우 KB시세 > 한국부동산원 시세 > 주택공시가격 > 감정평가액 순으로 적용)
지원내용
9억원 이하 주택에서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며, 아파트 기준 LTV는 최대 70%, 생애 최초의 경우 최대 80% 까지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총부채상환비율은 최대 60% 까지로 내가 갚아야 할 원리금이 늘어나는 체증식 상환 방식의 경우 대출 만기 40년의 39세 이하만 선택하실 수 있고, 대출 만기 50년은 선택이 불가합니다. 40세 이후 부터는 체감식 또는 원리금 균등상환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금리는?
금리는 <일반형>과 <우대형> 2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일반형>의 경우 만기가 짧을수록 4.25% ~ 만기가 50년일 때 최대 4.55%인데요. 주택가격이 6억 원을 초과하거나 소득이 1억 원을 초과했다면 모두 다 <일반형>에 해당합니다. <일반형>에서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 약정방식의 (아낌 e)를 통해 0.1% 금리 인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대형>의 경우 주택가격이 6억원 이하이고 부부합산 소득이 1억 원 이하여야만 합니다. <우대형> 우대금리는 4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저소득청년, 사회적 배려층, 신혼가구, 미분양주택의 개별 소득 조건을 충족하셔야 우대금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4가지 조건은 중복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최대 0.9%(아낌 e 포함) 우대 금리를 적용받으실 수 있어 모든 우대 금리 적용 시 연 3.25% ~ 3.55%로 낮아지게 됩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이런 분들은 신청하세요
✅ 대출 금리의 가파른 인상으로 대출 이자 상환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
✅ 내집마련 실수요자 중 시중은행 대출 금리는 높고 금리 인하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경우 장기 고정 금리를 제공하는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 역전세난으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할 때
✅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거나 은행 주택담보대출로 옮겨갈 때 또는 임차 보증금 용도로도 부담이 적음
특례보금자리론 신청방법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또는 <스마트주택금융앱(안드로이드, 아이폰)>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별도의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 콜센터 (1688-8114)를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정부정책 지원 자금인 만큼 재정 소진 시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1월 신청 오픈된 후 불과 9일 만에 전체 재정의 30%가 소진됐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가급적 빨리 신청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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